날마다 당신의 안부를 걱정합니다.

나날이 건강과 행복을 더해드립니다.

청주필한방병원 염선규 원장

인간의 몸이 가진 자생력에 더 비중을 두고 치료하는 것이 한의학입니다. 한방은 기본적인 재생 능력을 도와 사람마다 다른 몸의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합니다. 진통제나 항생제의 힘으로 당장 통증을 줄이기보다는 10년, 20년 후, 환자에게 더 도움이 되는 치료를 생각하죠. 그 이후에 환자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치료하는 것이 한의사로서 제가 가진 진료 철학이기도 하고요.끌어내고자 합니다. 진통제나 항생제의 힘으로 당장 통증을 줄이기보다는 10년, 20년 후, 환자에게 더 도움이 되는 치료를 생각하죠. 그 이후에 환자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치료하는 것이 한의사로서 제가 가진 진료 철학이기도 하고요. 끌어내고자 합니다. 진통제나 항생제의 힘으로 당장 통증을 줄이기보다는 10년, 20년 후, 환자에게 더 도움이 되는 치료를 생각하죠. 그 이후에 환자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치료하는 것이 한의사로서 제가 가진 진료 철학이기도 하고요.

최근 의료계는 사람의 몸에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치료하고자 하며, 재생 즉 자연 치유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개인의 체질과 특성을 고려해 진단하고 치료하는 맞춤의학 역시 그렇고요. 이와 같은 세계적인 추세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앞으로의 의학은 한의학과 매우 가깝게 닿아있습니다. 저는 그런 의미에서 한의학과 한방병원의 역할과 가능성에 대해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술을 펼치는 한의학도를 꿈꾸며

제 나이 20살, 대학교 입학 당시 전 한의학인 아닌 다른 과를 선택했었습니다. 하지만 주로 기계나 컴퓨터를 다루는 것보다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 좋았던 저는 아픈 사람을 고치는 일에서 보람을 찾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게 새로운 진로를 고민하던 때에 마침, 드라마 <허준>의 인기가 엄청났었죠. 귀천 없이 사람을 살리는 인술을 펼치는 모습에 영향을 받은 저는 한의대에 진학했습니다. 한의대 예과 시절의 커리큘럼은 논어나 맹자를 배우는가 하면, 해부학 외에는 특별한 의학 관련 과목이 없어서 처음에는 정말 재미가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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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과에 들어가서 본격적인 한의학 공부를 시작하면서 비로소 재미를 느끼고 적성에 잘 맞는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의학이라고 해서 고서(古書)만 보는 게 아니라 양방은 물론, 생리학, 병리학, 미생물학, 진단 방사선까지 복잡하고 다양한 분야를 배우거든요. 그렇게 한의학을 본격적으로 공부하면서 사람의 신체에 대해 명확하게 알고 있어야 진료가 가능한 ‘재활의학과’에 끌렸습니다.

본과 3, 4학년 때 의료봉사를 나가 환자를 직접 만나보니, 환자들을 제대로 치료하기에 제가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환자를 대하는 것에서부터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어떤 치료를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모르겠더군요. 책으로 골프를 배운 사람이 필드에 나가서는 공을 제대로 치지 못하고 쩔쩔매는 것과 거의 흡사했죠. 제가 학교에서 배운 것은 그야말로 기초 중의 기초였고, 현장에서는 기초보다는 응용이 더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 계기였습니다.

책으로 골프를 배운 사람이 필드에 나가서는 공을 제대로 치지 못하고 쩔쩔매는 것과 거의 흡사했죠. 제가 학교에서 배운 것은 그야말로 기초 중의 기초였고, 현장에서는 기초보다는 응용이 더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 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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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분들을 제 실력으로 빨리 케어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자괴감이 들었지만, 반면 기왕 할 거면 잘 배워서 제대로 해야겠다는 욕심도 생겼습니다. 그래서 개원을 미루고 실전을 통해 더 체계적인 교육과 트레이닝 과정을 거치기 위해 강남자생한방병원의 인턴 생활을 시작하면서 한방재활의학 전문의로서 첫발을 내딛게 됐습니다.